호텔에서 빌린 키가 작은 스쿠터 줌머를 타고 코사무이 섬을 쓰윽 둘러보았음. 꼬 사무이섬은 굉장히 작아서 스쿠터 타고 하루면 한바퀴를 다 둘러볼수 있을정도? 근데 햇빛에 넘나 뜨겁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듬. 꼬사무이에서 몸에 선크림을 한 이틀정도 안발랐는데... 완전 까맣게 타버렸다ㅋㅋㅋㅋ.. 방콕에서 나름 하얗게 관리를 잘하고 있었는데 꼬사무이에서 이틀만에 개나줘버림.. 게다가 모자를 쓰고 목에도 선크림을 안발랐더니 목만 겁나 까매져서 얼굴만 허연 진짜 난감한 상태가 지속되는중임.. (그랩 바이크 기사들이 목토시를 하는게 다 이유가 있었던거였어..) 그 이후로 선크림 열심히 발랐는데 1도 소용없이 그냥 다 타버림. 그래서 시스루 남방을 입고 긴바지를 입고도 스쿠터를 탔는데 시스루 뚫고 또 타더라.. 그..
여행 일기를 종이에 쓰다가 못 적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정리해보는 여행기 태국에서 한달살기를 시작했는데 진짜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음. 아니.. 그냥 눈떠보니 비자 만료래 (참고로 태국 무비자는 90일입니다) 한달살기하러 와서 2개월을 그냥 짱박혀있었음. 사실 방콕에만 있기 약간 무료하기도 하고, 비자 만료도 다가오겠다 남부쪽으로 내려가면서 인생 처음 비자Run을 도전하기로 함. 처음 내가 생각한 루트는 방콕 - 코사무이 - 핫야이 - 빠당베사르 - 쿠알라룸프르였음. 하지만 여행하면서 루트가 어떻게 바뀌는지 꼭 봐주십쇼! 나는 코사무이가 꼭 가보고 싶었음. 연인이랑 가보고 싶었지만 헤어진 기념으로 그냥 혼자 코사무이에 가기로 했다. 방콕의 중심에 있는 방수역에서 꿈에 그리던 슬리핑 기차를 타고 수랏타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