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에서는 사실 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었기떄문에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다. (근데 이렇게 나온다고..?) 내 추억용 보관용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쥐어짜면서 블로그를 쓰는 중.. 사실 쉬러 간거였기때문에 뭐 특별한걸 하지도 않았음. 한식 먹으러가고 타이푸드 먹고 바다에 누워있고 10일간 머물렀는데 5일은 숙소에서 넷플릭스만 봤던거 같다. (한국 드라마 정주행.. 개 재미썽) 그냥 누워만 있었다고 해서 딱히 뭐 번아웃같은건 아니고 그냥 원래 가만히 있는거 좋아하고, 누워서 평생 살래도 살 수 있는 인간이기때문에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임. 그렇게 쉬다가 코사무이까지 왔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한다고?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톤비치에 가서 일식을 먹었다. 태국 음식을 두달 넘게 먹었더니 질려서 한식 일식 찾는데 ..
호텔에서 빌린 키가 작은 스쿠터 줌머를 타고 코사무이 섬을 쓰윽 둘러보았음. 꼬 사무이섬은 굉장히 작아서 스쿠터 타고 하루면 한바퀴를 다 둘러볼수 있을정도? 근데 햇빛에 넘나 뜨겁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듬. 꼬사무이에서 몸에 선크림을 한 이틀정도 안발랐는데... 완전 까맣게 타버렸다ㅋㅋㅋㅋ.. 방콕에서 나름 하얗게 관리를 잘하고 있었는데 꼬사무이에서 이틀만에 개나줘버림.. 게다가 모자를 쓰고 목에도 선크림을 안발랐더니 목만 겁나 까매져서 얼굴만 허연 진짜 난감한 상태가 지속되는중임.. (그랩 바이크 기사들이 목토시를 하는게 다 이유가 있었던거였어..) 그 이후로 선크림 열심히 발랐는데 1도 소용없이 그냥 다 타버림. 그래서 시스루 남방을 입고 긴바지를 입고도 스쿠터를 탔는데 시스루 뚫고 또 타더라.. 그..